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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전 세계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ETF - ACWI, VT

by 초이's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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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성추 초이입니다.

오늘은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잘 나가는 회사들에 투자하고 싶지만 따로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것은 어렵고, 특히 언어의 장벽이 가로막을 때 딱 알맞은 ETF를 발견하여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바로 ACWI(iShares MSCI ACWI ETF), VT(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 입니다. 글로벌로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단기적인 성과를 따라가기보다는 장기 목표로 가는 것인데요. 과연 장기적으로 수익이 어떤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상장 ETF 중에서는 ARIRANG 글로벌MSCI(합성 H) 밖에 찾지 못했고 해당 ETF는 아래와 같이 제 기준에서 투자하기에 적격이 아닙니다.(2020-04-28 21시 다음 금융 검색 기준) 

1. 운용 자산 : 53억원

2. 거래량 : 329

3. 거래 대금 : 4백만

4. 상장주식수 : 45만

5. 괴리율 : 1.39(2020-04-17)

6. 총 보수 : 0.4%

해당 ETF는 위의 기준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작으니 어쩔 수 없다지만 너무 매력이 떨어집니다.


기본 정보 먼저 보겠습니다.(출처 : ETF.com, 2020-04-27일 장 마감 후 기준)

Ticker 운용사 상장일 자산규모 거래량 보유종목 운용비용 주가 배당률
ACWI BlackRock 2008-03-26 $11.10B 6,529,269 2,288 0.32% $67.99 2.78%
VT Vanguard 2008-06-24 $12.09B 4,018,248 8,412 0.08% $68.44 2.72%

두 ETF 모두 운용사는 미국 3대 ETF 운용사로 믿을만합니다.

상장일도 2008년으로 금융위기 때에 얼마나 떨어졌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산 규모는 둘 다 10억 달러가 넘습니다. 원화로 1조가 넘는 규모로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 규모가 작으면 큰 악재가 닥쳤을 때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험합니다.

거래량도 우리나라의 글로벌 ETF에 비해 둘 다 엄청 많고 각각 보았을 때도 준수한 수준입니다.

보유종목은 아무래도 글로벌이라 많을 수밖에 없겠죠? 둘 다 보유종목이 엄청 많아서 비교는 무의미해 보입니다.

운용 비용은 뱅가드 쪽이 훨씬 저렴하네요. 물론 0.32%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주가는 투자 하기에 둘 다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만 해도 주가가 287.05(2020-04-27 장 마감 후)라서 부담스럽지만 68 달러 정도는 훨씬 분산 투자하기 괜찮은 상황입니다.

배당률은 두 ETF가 비슷합니다. 이 포스팅은 배당 부분은 따로 분석하지 않겠습니다.

기본 정보를 보았을 때 둘을 비교하여 포스팅하기에 적합하다고 느껴집니다.

아래의 목차로 진행하겠습니다.

1. ETF의 기본 설명

2. ETF의 주가

3. ETF의 보유 종목

4. 결론


1. ETF의 기본 설명

ACWI ETF의 운용사에서 제공하는 요약 정보입니다.

출처 : iShares

1. 국제적으로 선진, 개발 시장의 회사에 분산 투자

2. 하나의 펀드로 글로벌 주식에 접근

3.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국제적 다양성과 장기간의 성장을 쫓기 위해서 운용

투자 목적 :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대형, 중형 자산을 추적

 

VT ETF의 운용사에서 제공하는 요약 정보입니다.

출처 : vanguard

재품 요약

1. 미국과 미국 외에 투자(즉, 글로벌)

2. FTSE Global All Cap 지수를 추적하며 이 지수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아우름

3. 높은 잠재 성장성을 가졌으나 큰 위험도 가짐

4. 장기 목표로만 적합한 상품

 

두 ETF를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됩니다.

비교 ACWI VT
투자 국가 글로벌 글로벌
투자 자산 대상 규모 중대형 전체
운용 적합 기간 장기 장기

둘의 차이는 중대형이냐 아니냐 이며 아무래도 중대형이 오르내림이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둘 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해당 ETF 상품을 만든 운용사에서 장기에 적합하다고 했으니 당연히 장기로 투자해야 합니다.

기본 운용 정보 확인은 끝났고 지금까지의 주가 움직임 그래프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2. ETF의 주가 그래프

배당을 재투자했을 때 기준의 그래프입니다.

비교를 위해 EWY와 SPY를 추가했습니다.

EWY는 BlackRock에서 운용하는 한국 중대형 회사에 투자된 ETF이고 SPY는 S&P500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출처 : portfoliovisulizer

차트상 ACWI와 VT는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한국보다는 수익률이 좋고, 미국보다는 수익률이 안 좋아 보입니다.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인 보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이 2011년에 더 가파르게 올라간 모습이 눈에 띄긴 하네요.

표로 보겠습니다.

출처 : portfoliovisulizer

두 ETF를 보았을 때 연평균 수익률(CAGR), 최고의 해, 최악의 해, MDD 모두 VT가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시장보다는 좋지만 미국 시장보다는 안 좋은 모습입니다.

한국의 최고의 해 부분의 71.76% 이지만 연평균 수익률이 0.72% 인 것이 눈에 띕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이 주식 시장 쪽으로는 아직 선진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장담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이어서 보유 종목 보겠습니다.


3. ETF의 보유 종목

먼저 ACWI의 보유종목입니다.

출처 : ETF.com

안 그래도 미국 시장이 큰데 중대형만 쫓는 ETF 다 보니 미국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섹터는 역시 기술, 금융, 헬스케어가 50%를 넘게 차지하네요. TOP10 Holdings를 보았을 때 인도 ETF 0.92%, 알리바바를 제외하고는 미국이 대다수입니다. 역시 증권시장 크기 넘버원의 나라 답네요.

다음으로 VT의 보유 종목입니다.

출처 : ETF.com

전반적으로 ACWI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ACWI는 TOP10에 인도 ETF가 있었는데 VT에는 없군요. VT 쪽은 U.S. 달러가 2번 째로 비중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자주 회사를 바꾸지 않을까 하는 제 주관적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TOP 10의 비중이 ACWI는 14.51%이고 VT는 13.74%입니다. 단순히 보유 종목 수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해당 ETF들의 삼성 전자의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ETF.com
출처 : ETF.com

ACWI에서 보았을 때 비중이 넷플릭스 보다는 높고 AT&T나 화이저 보다는 낮습니다.

VT에서 보았을 때는 AIA 그룹보다는 높고 필립모리스 보다는 낮습니다.

ACWI의 APPLE의 비중이 2.87%인데 삼성전자는 0.46%이니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그래도 글로벌 ETF에 우리나라 기업 중에 '하나'가 0.46%인 걸 보니 국민으로서 좋기는 하네요. ㅎㅎ


4. 결론

과거의 자료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될 수는 없습니다. 20년 후에 주식시장은 미국보다 한국이 더 많이 오를 수도 있고, 아니면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더 많이 오를 수 있지요. 따라서 과거에 미국 시장이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면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장기적으로 조금씩 모아가면 될 것 같고, 아니면 생각하시는 다른 특정 나라(중국, 베트남, 인도, 유럽, 일본 등)의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모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결론이 안 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ACWI, VT에 투자하시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3/22 - [ETF] -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 SPY, VOO, IVV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 SPY, VOO, IVV

안녕하세요~ 배당 성장 추종자 배성추 초이입니다. 오늘은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 아래와 같습니다. * SPY(SPDR S&P 500 ETF Trust)..

choi-investment.tistory.com


투자에 참고 자료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수익과 손실은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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