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이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돈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장황한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여보, 돈이 뭐야?" 아내 왈 "의식주 같은 필수품이지~" 맞는 말이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에 대해서 별 생각을 안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돈을 하찮게 생각하기도 하죠. 자본주의에 산다면 살면서 한 번쯤은 돈이 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돈"이라는 단어를 네이버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돈[돈ː]
1.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예전에는 조가비,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농산물 따위를 이용하였으나 요즈음은 금, 은, 동 따위의 금속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며 그 크기나 모양, 액수 따위는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
2. 물건의 값.
3. 재물이나 재산을 달리 이르는 말
4. 무엇을 하는 데 드는 비용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물의 가치 척도, 상품 교환의 매개체, 재산 축적의 대상입니다.
1. 사물의 가치 척도
우리는 어려서부터 사물과 서비스의 가치를 가격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가르침 받아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재화를 볼 때 가격이 높으면 뭔가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모르는 분야에서는 어쩔 수 없이 비싼 게 더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과연 돈이 정말로 사물의 가치 척도를 나타내는 게 맞을까요?
2015년도 얘기이긴 한데... 2015년도에 한우 가격이 3.6배라는 게 가치 또한 3.6배가 맞을까요??
2. 상품 교환의 매개체
우리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보통 돈을 지불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은 영원한 상품 교환의 매개체인 돈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쟁으로 황폐화된 나라의 화폐로 사과 하나 살 수 있을까요? 상품 교환의 매개체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물건을 살 때 원화로 결제를 하는데 원화를 받는 이유는 원화를 받아서 또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자산 축적의 대상
우리는 아주 쉽게 돈 모아야지~ 저축해야지~라는 말을 잘합니다. 그리고서는 은행 예금, 적금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매년 인플레이션으로 돈(화폐)의 가치는 하락하는데 이자는 그 이상이 안 되니 실질적으로 가치 축적은 잘 되지 않습니다. 돈은 자산 축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아니라 구매력을 축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물의 가치 척도, 상품 교환의 매개체, 재산 축적의 대상입니다.
저는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돈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돈은 상품 교환의 눈에 보이는 매개체이나 진짜는 신뢰를 바탕에 두고 있으며,
돈은 재산 축적의 대상이 아니라 단순한 교환에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돈은 어떤 건가요?
부끄럽지만 예전에 돈에 대해 포스팅한 링크입니다...(스압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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