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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전세계 부동산에서 월세 받는 리츠 ETF - SRET(고수익고위험)

by 초이's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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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ET


안녕하세요~ 초이입니다.

오늘은 리츠 고배당 ETF SRET(Global X SuperDividend REIT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름부터 먼저 보면 Global X에서 운영하는 슈퍼 배당 부동산 ETF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 같은 일반인은 자금 사정상 건물주가 되기는 힘듭니다. 건물주가 되더라도 분산 투자가 되지 않아서 혹시라도 건물이 잘못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ETF는 수많은 부동산을 가진 REIT 회사의 지분을 가짐으로써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실제 부동산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SRET의 기본 정보부터 보시겠습니다.

Ticker 운용사 상장일 자산규모 일평균거래량 보유종목수 운용비용 배당율
SRET 미래에셋 2015-03-17 약 $5억 428,158 31 0.59% 8.52%

특이한 점은 운용사가 우리나라의 미래에셋이라는 점인데요. 2018년에 약 5억 달러로 Global X라는 회사를 인수한 것입니다. 그래서 Global X를 운용사가 아닌 브랜드 명이라고 하였고요.

상장일은 미래에셋에 인수되기 전인 2015년으로 짧은 편입니다.

자산규모도 큰 편은 아닙니다. 5억 달러이면 6천 억 원 정도라는 건데 백억 자산가 몇 명이 붙으면 비교적 쉽게 흔들 일 수 있어 보입니다.

일 평균 거래량도 100만이 안 되네요.

보유종목은 슈퍼 배당이라는 특성상 31개로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운용비용은 ETF 치고는 비싼 편에 속합니다.

배당률은 역시 ETF명에 걸맞은 8.52%입니다. 앞의 안 좋은 점들을 모두 잊게 만들 수 있는 아주 높은 수치입니다.

왜 이렇게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RET의 위험성은 아래 쪽에 적어 놓았습니다.

1.REITs

2.REIT ETF

3.과거 자료 분석

4.자산 분산 확인

5.SRET의 위험성(고배당의 위험성)

6.결론

평상시 ETF를 분석할 때 재무재표까지 뜯어보지는 않습니다만 요런 고배당 ETF는 뜯어보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 리츠)

SRET를 논하려면 먼저 REITs 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IT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준말입니다. 우리말로는 부동산 투자 신탁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 신탁은 소득을 창출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REIT는 사무실 및 아파트 건물에서 창고, 병원, 쇼핑센터, 호텔 및 목재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부 REIT는 부동산 금융에 관여합니다. - 위키피디아

즉, REIT는 월세 받는 부동산을 소유한 회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ITs는 이런 회사 들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REITs의 지분을 소유하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리츠가 소유한 부동산으로부터 월세를 받고 이익이 실현됨으로써 월배당을 받는 것은 알겠는데 고배당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미국의 경우 리츠가 회사의 이익을 일정 이상 배당을 하면 수많은 세금을 감면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90퍼센트 이상을 배당하여야 한다는 자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REI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 REIT ETF

REIT ETF는 이 리츠 회사들에 분산 투자하는 것입니다.

분산 투자하는 방식은 각 ETF의 목표마다 다릅니다. SRET 같은 경우 전 세계의 고배당 REIT를 쫓고, 찰스 슈압의 SCHH처럼 미국의 리츠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리츠 ETF는 성장성보다는 배당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배당률을 통해서 위험성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이 높을수록 위험성이 증가하고 거래 가격 자체가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SRET는 전 세계에서 배당률이 높은 REIT BEST 30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3. 과거 자료 분석

먼저 배당을 재투자 안 했을 때입니다.

SRET(파랑), REET(빨강), USRT(노랑), SPY(초록)의 성장 그래프

Ticker 연평균 수익률 최고의 해 최악의 해 MDD
SRET 2.22% 22.95% -9.23% -13.73%
REET 0.33% 24.31% -7.31% -18.28%
USRT 1.75% 25.91% -6.80% -18.01%
SPY 9.38% 31.22% -7.95% -14.03%

전체적인 모습이 초반에 우세하였으나 S&P500보다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주가 상승보다는 배당에 초점이 두어진 ETF 답습니다.

MDD가 유일하게 약간 더 나은데 제 생각에는 S&P500과 비슷한 그래프 모양을 보았을 때 2008 금융위기 같은 시기가 오면 MDD 50%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배당을 재투자했을 때입니다.

SRET(파랑), REET(빨강), USRT(노랑), SPY(초록)의 성장 그래프

Ticker 연평균 수익률 최고의 해 최악의 해 MDD
SRET 10.66% 23.19% -9.30% -10.81%
REET 5.22% 24.39% -7.31% -12.63%
USRT 5.78% 25.96% -6.80% -13.40%
SPY 11.46% 31.22% -7.95% -13.52%

배당을 재투자해도 SPY한테는 안 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고배당이라서 배당을 재투자했을 때 꾀나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Ticker 현재주가 배당율 배당성장 배당주기
SRET $14.19 8.52% 1년

현재 주가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좋은 낮은 주가입니다. 플러스 점수가 됩니다.

배당성장은 고배당답게 1년밖에 안 되는군요. 고배당은 배당이 늘기 힘듭니다. 이미 배당이 높기 때문입니다.

배당지급 역사를 보아도 늘어날 기미는 안 보입니다.


4. 자산 분산 확인

글로벌 치고는 미국이 92.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섹터는 여러 가지 REITs고 홀딩스의 자산은 TOP 10이 35.57%인 것으로 보아 거의 30개의 리츠 회사에 균등분배로 보입니다.

각각의 회사는 잘 모르겠네요.


5. SRET의 위험성(고배당의 위험성)

미국은 REIT 회사에서 이익을 배당금으로 많이 준다는 점을 알아도 역시 위험해 보입니다.

Global X에서 제공되는 문서를 통해서 뜯어보겠습니다.(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표에 필요 없는 ETF는 빼고 SRET만 남기는 편집을 조금 해야겠습니다.

SRET의 한 주당 재무제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Total from Operations = Net Investment Income + Net Realized and Unrealized Gain(Loss) on Investments

총 운영 수익 = 순 투자 수익 + 순 실현 및 비실현 투자이익(손실)

Total from Distributions = Distribution from Net Investment Income + Distribution from Capital Gains + Return of Capital

총 분배금 = 순 투자 수익의 분배금 + 자산수익의 분배금 + 자산의 반납

Return of Capital에 적혀 있으면 위험하게 봅니다. 만약 1이라고 써져 있으면 내 자산을 팔아서 1달러의 분배금을 주는 것입니다.

순 투자 수익은 2017년에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며, 순 실현 및 비실현 투자이익(손실)은 들쭉날쭉합니다(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할 수 있음). 최종적으로 총 운영 수익이 들쭉날쭉합니다.

이에 반하여 분배금을 보면  0.62, 1.21, 1.11, 1.31, 1.1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어떻게 총 운영 수익이 들쭉날쭉인데 배당이 안정적일까요.

년도 순투자 수익 실현과 비실현 투자 수익(손실) 총 운영 수익 순투자 수익 배당 총 배당
2019 $0.99 $0.91 $1.90 $1.19 $1.19
2018 $0.92 $-0.28 $0.64 $1.31 $1.31
2017 $0.86 $0.96 $1.82 $1.13 $1.13
2016 $0.91 $1.72 $2.63 $1.21 $1.21
2015 $0.63 $-1.95 $-1.32 $0.62 $0.62

좀 더 보겠습니다.  "순투자수익의 분배금(Distribution from Net Investment Income)"이 "순투자수익(Net Investment Income)"을 넘을 수가 없을 텐데 2015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넘었습니다. 대체 어디서 배당금을 가져오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로서는 현재의 자료만 보면 Return of Capital이 없어도 실현과 비실현 투자 수익(손실)이 있는 것을 보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서 배당으로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네요. 제가 분배금을 어떻게 저렇게 많이 줄 수 있는지 자료를 못 찾은 걸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주식을 매도해서 분배금을 준거라면 너무 위험합니다. 특히 2018년의 경우 주가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배당금이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시세차익을 마이너스로 내면서까지 분배금을 유지하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배당을 어떻게 저렇게 유지 상승시켰는지 누가 정확히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저는 공부를 안 하고 고배당, 월배당의 매력에 눈이 돌아가서 매수를 했지만 지금의 저는 잘 모르겠네요. 투자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6. 결론

매달 비교적 고정적이고 고수익 인컴이 필요한 은퇴 시점이라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ETF입니다. 물론 투자 시점에 배당을 저렇게 할 수 있는 이유를 확실히 알고 매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직접 부동산을 가지지 않아도 되고 건물 관리가 필요 없이 월세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슈퍼 배당 리츠 ETF SRET! 위험성만 확실히 파악된다면 아주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입니다.

 

 

 

자료 출처 : ETF.com, dividend.com, Global X, portfolio visual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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